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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OOK' 플랫폼 통해 외국인 관광객 2만7000명 강원도 방문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0 08:45

수정 2023.04.20 08:45

강원도관광재단이 여행 플랫폼 KLOOK를 통해 외국인 개별 관광객 2만여명을 강원도에 유치했다. 강원도관광문화재단 제공.
강원도관광재단이 여행 플랫폼 KLOOK를 통해 외국인 개별 관광객 2만여명을 강원도에 유치했다. 강원도관광문화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도가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클룩(KLOOK)을 통해 6개월동안 외국인 관광객 2만7000명을 강원도로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강원도관광재단에 따르면 본격적인 국제관광 시장 회복에 대비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클룩(KLOOK)과 강원도를 찾는 외국인 개별 관광객(FIT)을 대상으로 여행상품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해당 기간 2만7000여명의 개별 외국인 관광객이 강원도를 방문했다.

재단이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싱가포르 관광객이 4800여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필리핀과 말레이시아가 그 뒤를 이었다.

중화권의 경우 국경개방 시기가 늦었음에도 홍콩, 타이완이 추계 상품 대비 150%이상의 동계 상품 예약 증가율을 보이며 방문 국가 순위에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구매율이 가장 높았던 싱가포르의 경우 레고랜드와 같은 신규 관광지가 연계된 상품에 대한 수요가 비교적 높게 나타나 해당 시장에서 강원도 신규 관광지에 관한 관심과 이에 따른 수요 전환이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상품별 판매분석을 진행한 결과, 체험관광 상품이 전체 예약의 88%를 차지했으며 기간별로는 11월과 12월에 가장 많은 예약률을 보여 겨울 관광 상품에 관심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강원도관광재단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국제관광시장을 겨냥해 클룩 외에도 코네스트, 마펑워 등 다양한 어권의 온라인 여행플랫폼을 통한 개별외국인관광객 유치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유진 강원도관광재단 해외마케팅팀장은 “개별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를 잡는 것이 앞으로의 국제관광 활성화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며 “향후 신규상품 공급 확대와 해외 시장별 적합한 마케팅 전략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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