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휠체어로 이동 가능한 식당 인증샷 올려주세요"…카카오맵 제작 캠페인

뉴스1

입력 2023.04.20 09:27

수정 2023.04.20 09:27

카카오 제공.
카카오 제공.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카카오(035720)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카카오의 서비스를 통해 '장벽 없는 세상'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와 카카오맵이 함께 이동 약자를 위한 지도를 제작한다. 카카오는 기부에 나설 예정이다.

카카오같이가치는 행동 참여 프로젝트 '모두의행동'을 통해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과 함께 이동 약자들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카카오는 이동성 개선을 위한 취지에 공감하며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카카오임팩트 펠로우 1기이자 협동조합 ‘무의’의 홍윤희 이사장이 나서 이용자들의 참여를 제안한다. 이동 약자들이 접근할 수있는 장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모두가이동할지도'를 제작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주변에서 휠체어로 이동 가능한 식당, 카페, 편의점, 장애인 화장실 등의 장소와 경사로를 확인한 뒤 이를 카메라로 촬영해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된다.

이용자들의 인증내역을 바탕으로 카카오맵에 이동 약자들이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가 표기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 이용자 인증이 1000개 달성되면 장애인 이동권 개선 사업을 위해 카카오가 1000만원을 기부할 방침이다.

카카오같이가치 홈페이지에서도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조성된 금액은 시각장애인용 오디오북 제작, 장애인 문화예술축제 및 체육활동 지원, 장애인 안전훈전 프로젝트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도 모금함에 1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기부한다. 모금함 하단에 댓글을 작성하거나 응원 또는 공유 시 카카오가 100원을 추가 기부할 예정이다.


김혜일 카카오 디지털접근성책임자(DAO)는 "이용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더욱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 참여 및 이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