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펀드·채권·IB

ESG 기업 헷갈린다면···기준 통과해야 투자하는 펀드 '주목'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0 11:06

수정 2023.04.20 11:06

NH-Amundi자산운용
NH-Amundi UBP글로벌리더스30
사진=NH-Amundi자산운용 제공
사진=NH-Amundi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에 적합한 기업에만 투자하는 공모펀드가 나왔다.

20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NH-Amundi자산운용은 이날 ‘NH-Amundi UBP글로벌리더스30 증권자 투자신탁(H)(UH)[주식-재간접형]’을 출시했다.

지속적으로 높은 가치를 창출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게 기본 원칙이다. 구체적으로 탄소배출량을 비롯한 ESG 점수를 반영해 해당 기준을 통과한 기업에만 투자한다.

지속가능한 현금흐름 투자수익률이 가장 중요한 투자 기준이다. 특히 기업 수명주기 후반에 발생하는 쇠퇴현상을 극복한 30개 핵심 기업에 투자해 적극적이고 신중한 종목별 편입·편출이 특징이다.


지난 2월말 기준 피투자펀드 ‘UBP-30 Global Leaders Equity 펀드’는 지역별로 미주 67%, 유럽 17%, 이머징 15%로 구성돼 있다. 섹터별로는 정보기술(IT) 23%, 헬스케어 18%, 금융 15% 등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노보노디스크, 비자, 슈나이더일렉트릭, LVMH 등이 주요 편입 종목이다.

피투자펀드를 운용하는 UBP(Union Bancaire Privée)는 50년 역사 스위스 프라이빗뱅크(무디스 신용등급 Aa2)로, 고액자산가와 패밀리오피스 및 기관고객 대상 자산관리솔루션 전문 자산운용사다.


서진희 NH-Amundi자산운용 글로벌투자부문장은 “NH-Amundi 펀드셀렉션 전문가가 선별한 초우량기업 투자펀드”라며 “글로벌 고액자산가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