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올레드 원조' LG전자 TV, 해외 인증기관 인증 연이어 획득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0 11:39

수정 2023.04.20 11:39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65C3)가 획득한 카본트러스트 탄소저감 마크, SGS 인증 마크(사진 오른쪽 위부터). LG전자 제공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65C3)가 획득한 카본트러스트 탄소저감 마크, SGS 인증 마크(사진 오른쪽 위부터).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실천 노력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 전 모델이 유럽의 비영리 인증기관인 영국 카본트러스트와 스위스 SGS로부터 각각 3년 연속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LG 올레드 에보는 플라스틱 대신 복합섬유소재와 메탈을 적용하여 무게는 가벼워졌지만 내구성은 더욱 강해졌다. LG 올레드 에보에 사용된 플라스틱 양은 같은 크기의 액정표시장치(LCD) TV의 약 40%에 불과하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를 통한 올 한해 동안의 플라스틱 사용 감축 효과는 약 2만t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LG전자는 2023년형 올레드 TV, QNED TV, 나노셀 TV 전 제품 후면의 브라켓 커버 등에 폐플라스틱이 30% 이상 포함된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를 통해 TV 제품에서만 연간 3200t의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가 생길 전망이다.

한편 LG전자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ESG 경영 상위 10% 기업을 선정하는 DJSI 월드 지수에 11년 연속 편입됐으며,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는 등 국내외로 ESG 경영 성과를 인정 받고 있다.


백선필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 상무는 "올레드 TV 시장의 리더로서 ESG 활동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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