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포항시, 잇따라 대규모 투자유치 성공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4 08:59

수정 2023.04.24 08:59

지역 경기 활성화·신성장산업 육성 청신호 원스톱 행정 등, 전국 최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포항시와 ㈜5G엔지니어링, ㈜티센바이오팜, ㈜동성모터스, 한솔티엔씨㈜ 등 4개 사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연합뉴스
포항시와 ㈜5G엔지니어링, ㈜티센바이오팜, ㈜동성모터스, 한솔티엔씨㈜ 등 4개 사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경북 포항시에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유치가 잇따르며 지역 경기 활성화는 물론 신성장산업 육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4일 시에 따르면 ㈜5G엔지니어링, ㈜티센바이오팜, ㈜동성모터스, 한솔티엔씨㈜ 등 유망 중소기업 4개 사가 2744억 규모의 투자유치를 결정하고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의 300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한 지 불과 보름여 만의 일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김남일 시 부시장은 "투자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원스톱 행정으로 전국 최고의 기업 하기 좋은 도시 포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한 5G엔지니어링은 7만8000㎡ 부지에 2225억원을 투자해 내진 트러스 분야 특허 기술을 활용한 산업용 플랜트 철골 구조물을 생산하고, 250명의 고용도 창출할 계획이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투자를 결정한 티센바이오팜은 인공 배양육 연구개발 선도 기업으로 배양육 연구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제조시설 건립을 위해 407억원(부지면적 3400㎡)을 투자할 예정이다.

동성모터스는 BMW공식딜러사로 기존 사업 분야를 확장해 전기차 배터리 모터 연구 개발에 100억원(부지면적 1만200㎡)을 투자한다.

또 한솔티엔씨도 전자 자동제어반에 대한 신규 투자를 위해 12억원 규모(부지면적 2400㎡)의 제조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들 4개 사의 투자 규모는 총 2744억원, 고용 창출 효과는 320명이다. 앞서 지난 4일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의 3000억원의 투자유치에 이은 성공에 따라 포항이 명실상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한편 시는 이차전지 산업 외 주력 육성 산업인 바이오, 수소 및 첨단산업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유망 창업기업이나 중소기업에게도 기업 맞춤형 행정을 제공해 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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