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공사장 인근에 살아있는 돼지가 등장한다.
24일 대구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대책위)에 따르면 최근 돼지 2마리를 샀다. 돼지이름은 '대한이', '민국이'로 결정됐다. 또 공사장 인근에 대형 솥 2개를 마련해 한달간 돼지고기를 삶을 예정이다.
대책위는 "내일은 비 예보가 있어 수요일로 하게 됐다"면서 "지난 20일 북구청 도시국장과 면담을 하면서 이같은 의견을 냈다.
이슬람사원을 둘러싼 건축주 측과 주민간의 갈등은 2020년 9월 대구 북구가 경북대 인근의 주택밀집지역에 연면적 245.14㎡, 지상 2층 규모의 사원 건축을 허가하면서 시작돼 3년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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