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인구 절벽, 지방 소멸 대안
이번 협약은 올해 1월 영남대 사회학과(지도교수 정용교) 대학원생 30여 명이 인구 절벽과 지방소멸 위기의 대안을 농촌 마을에서 찾기 위해 포항시 ㈜봉좌마을(북구 기계면)과 포항시 신활력추진단을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이들은 첫 번째 만남에서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의 대안을 농촌마을에서 찾자’는 데 공감했다.
갈수록 줄어드는 인구 문제의 원인은 출산율 감소 등과 같은 다양한 복합적인 문제가 산재해 있지만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찾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두 기관은 도시민과 농민이 함께 상생하는 공동체를 구성해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농촌의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에 협약을 체결했다.
정용교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의 도·농 교류에만 국한할 것이 아니라, 국외로 그 범위를 넓혀 다문화사회, 다문화농촌 등 이른바 ‘글로벌 공동체’를 한국의 농촌을 통해 실현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김진근 시 신활력추진단장도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한 다문화가정이 농촌 마을에서 정착함으로써 농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주기반 조성 등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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