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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성아이병원, 예비엄마아빠 태교 행사 눈길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5 09:01

수정 2023.04.25 09:01

대구·경북지역 예비부모 180여명 모여 웃음바다
위생/안전 관리는 기본, 태아와 첫 추억 태교 놀이
대구여성아이병원이 예비엄마아빠를 위한 첫 태교 놀이 행사를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 눈길을 끈다. 사진=대구여성아이병원 제공
대구여성아이병원이 예비엄마아빠를 위한 첫 태교 놀이 행사를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 눈길을 끈다. 사진=대구여성아이병원 제공

대구여성아이병원이 주최한 태교 톨이 행사에 참석한 예비아빠가 예비엄마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있다. 사진=대구여성아이병원 제공
대구여성아이병원이 주최한 태교 톨이 행사에 참석한 예비아빠가 예비엄마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있다. 사진=대구여성아이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여성아이병원이 주최한 '예비엄마아빠 태교 놀이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5일 대구여성아이병원(대구시 달서구 월배로)에 따르면 개원 9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월배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예비엄마아빠 90여쌍을 초청해 태아와 부모가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첫 태교 놀이 행사 '아가야 놀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재개됐으며 횟수로는 5번째다.

행사는 임신 15~35주 사이의 건강한 임신부와 남편을 대상으로 6개 조로 나눠 개별 혹은 단체팀 형태로 진행됐다.

3시간 동안 다양한 게임(투호, 다트, 릴레이게임, 줄다리기 등)과 예비엄마아빠가 함께하는 임산부 골든벨 등 신나는 레크리에이션과 푸짐한 선물을 제공, 예비엄마아빠의 얼굴에는 미소와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이강혁 대표원장은 "코로나19로 일상의 즐거움이 더욱 소중해진 요즘, 오늘 행사는 의미가 있었다"면서 "특히 임신 중 적당한 율동과 가벼운 운동은 순산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더욱 뜻깊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예비엄마아빠와 함께 밝고 건강하고 재밌는 에너지를 나눠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많은 태교와 출산 관련 문화행사를 임산부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첫 태교 놀이 이벤트 '아가야 놀자'는 순산에 도움이 되는 적당한 율동과 가벼운 운동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또 엄마와 아빠, 그리고 태아에게 임신 기간 중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기획됐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교감콘서트인 '아가 우리 곁에 와줘서 고마워'와 함께 대구여성아이병원의 연간 메인이벤트다.

행사장에는 의무실 운영, 구급차와 안전요원 상시대기, 산모 휴게실 등을 운영해 돌발 상황이나 임산부들 안전과 편의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


또 대구여성아이병원 의사 및 간호사, 행정실직원으로 구성된 운영진은 예비엄마아빠와 함께 각각 조별로 편성돼 함께 호흡하며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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