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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상W쇼' 29일 첫 공연...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열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5 13:21

수정 2023.04.25 13:21

완성도 높인 신규 작품으로 젊은 관광객 유입
전남 목포시의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인 '목포해상W쇼'가 오는 29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올해 처음 열린다.
전남 목포시의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인 '목포해상W쇼'가 오는 29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올해 처음 열린다.

【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의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인 '목포해상W쇼'가 한층 업그레이드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25일 목포시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2023 목포해상W쇼' 첫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린다.

목포시는 여름 휴가철 특별공연(8월 5일),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기념(10월 14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념(11월 4일) 특별공연도 3회 추가 편성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W'가 분수 모양을 연상시키는 점에서 착안된 '목포해상W쇼'는 물(Water)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World), 멋진(Wonderful)공연으로 감동(Wow)을 선사하는 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상무대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뮤지컬 공연과 불꽃이 결합된 국내 유일 해상 오브제 불꽃쇼로, 지난해 많은 관광객에게 호평을 받으며 독보적인 대한민국의 야간 문화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시는 그동안 소음 민원을 다소 줄이기 위해 불꽃 양을 조절하고 횟수 주기 연장 등의 방안을 검토했다.

또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공연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주민과 상생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 104회 전국체전 및 제 43회 전국장애인체전 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유도하고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오락성과 대중성을 높인 공연을 펼쳐 환상적인 낭만을 선사할 계획이다.

다만 '춤추는 바다분수'는 올 연말까지 일정으로 시설 기능 개선 사업이 추진돼 공연이 중단된다. 시는 세계 최초 부유식 분수로 지난 2010년 설치된 '춤추는 바다분수'가 시설 노후화로 잦은 고장이 발생함에 따라 사업비 85억원을 들여 시설 개선에 나선다.

시는 '춤추는 바다분수' 공연이 중단된 만큼 '목포해상W쇼' 공연과 삼학도 크루즈 유람선을 병행해 불꽃쇼를 진행하는 등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올해 '목포해상W쇼'는 완성도를 높인 신규 작품을 제작해 젊은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곡과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면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 '목포해상W쇼'를 통해 행복한 추억을 가져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목포해상W쇼'는 기상악화 시 공연 진행이 어려워 방문 전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 일정을 확인하고 방문하기 바란다"면서 "공연 당일 교통 체증도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