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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연구개발 혁신... '융복합협업 프로젝트' 추진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6 11:46

수정 2023.04.26 11:46

농진청 11개 과제 선정
윤종철 농촌진흥청 차장이 2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외부 조직과의 횡적 협업을 강화하여 연구개발과 기술보급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 등 농업연구개발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윤종철 농촌진흥청 차장이 2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외부 조직과의 횡적 협업을 강화하여 연구개발과 기술보급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 등 농업연구개발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농촌진흥청이 통상 10년 이상 소요되는 연구개발과 기술보급 기간을 절반 수준으로 대폭 단축한다. 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 업계 등과 협업으로 '융복합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해 연구성과를 현장에 빠르게 확산시키기로 했다.

농진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융복합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진청은 프로젝트 과제로 11개를 선정했다.
프로젝트에는 36개 기관 소속 435명이 참여한다.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주도형 과제로는 '밭작물 스마트 기계화', '가루쌀 산업 활성화', '사료작물 자급률 향상', '국가 농작물 병해충 예찰·예측 개선', '치유 농업 활성화' 등 5개다.

기술혁신형 과제는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수요자 중심의 기능성 연구',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기술 확산', '여름배추 안정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준고랭지 생산 기술 개발', '탄소중립을 위한 바이오차 실용화', '사료 곤충 활용 자원순환 모델' 6개다.


조재호 농진흥청장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와 이에 따른 식량난 등 다양한 분야가 협업하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는 사회적 난제가 속출하고 있다"며 "첨단 식품기술, 친환경 생명공학 산업 육성 정책을 융복합협업 R&D 통해 해결해 윤석열 정부 R&D 혁신의 모범 사례를 선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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