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여가부, 부산·경기에 5대 폭력 통합지원단 첫 설치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6 14:35

수정 2023.04.26 14:35

복합피해자에 선제적 통합 서비스 지원
ⓒ News1 김명섭 기자
ⓒ News1 김명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5대 폭력 피해 통합지원 시범사업(통합솔루션지원단) 운영기관으로 여성긴급전화 1366 부산센터와 경기센터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권력형성범죄, 디지털성범죄, 가정폭력, 교제폭력, 스토킹범죄 등 5대 폭력 복합피해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빈틈없는 피해자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단은 복합피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먼저 확인해 통합·동시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해자의 회복을 보다 신속히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범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사업 운영 지침 전달 등 준비 기간을 거쳐 5월 중순부터 여성긴급전화1366 부산센터 및 경기센터에 여성폭력 피해 통합사례관리 역량을 갖춘 전담 인력 2명을 배치하고 지원단을 본격 운영한다.

특히 지원단은 지역 경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회복지시설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주거, 의료, 심리상담 등 피해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판단하고 피해자 맞춤형 통합 해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5대 폭력 피해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복합피해자에게 통합적으로 보호·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통합지원사업"이라며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구현과 범죄 피해자에 대한 빈틈없는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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