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루 '운전자 바꿔치기' 들통…7개월만에 기소
가수 이루 연기자로 변신한 이루 (서울=연합뉴스) 가수 이루가 본명 조성현으로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출연, 연기자로 활동한다. '불어라 미풍아' 후속으로 방송되는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낼 드라마로 '금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자랑해 온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MBC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써 온 백호민PD가 의기투합한 기대작이다. 조성현은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박성환(전광렬) 회장의 차남이자 아버지의 대를 이어 그룹을 이끌어나갈 후계자로 인정받는 박현성 캐릭터를 연기한다. 차분하고 성실하며 모든 면에서 정돈된 인재지만 형 박현준(정겨운)과 후계자 자리를 놓고 갈등을 빚으며 차가운 얼굴을 드러내는 인물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가수로 다수의 히트곡을 내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신 한류스타에 등극한 그는 현지에서 두 편의 드라마와 한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재능을 발휘해 왔다. 이번 '당신은 너무합니다' 출연은 그의 첫 번째 국내 연기자 활동으로, 가수에서 엔터테이너로 지평을 확장한 조성현의 또 다른 모습에 관심이 모아진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정도로 훌륭한 감성과 엔터테이너로서의 역량을 지닌 조성현의 활약이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2월 초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현재 전파를 타고 있는 '불어라 미풍아' 후속으로 오는 3월 4일 첫 방송된다. 2017.2.2 [빅토리콘텐츠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루(40·본명 조성현)가 음주운전을 하고 동승자와 말을 맞춰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장소영 부장검사)는 지난 25일 조씨를 범인도피방조, 음주운전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조씨는 지난해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수사받았다. 그는 경찰에서 "동승자가 운전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조씨를 불송치하고 동승자 A씨만 범인도피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자신이 운전했다는 A씨의 거짓 진술을 조씨가 도운 정황을 발견했다. 다만 운전자 바꿔치기 당시 조씨가 A씨에게 적극적으로 요청하거나 강요한 단서는 찾지 못해 범인도피 교사 대신 방조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조씨는 이와 별개로 지난해 12월19일 함께 술을 마신 지인에게 차 키를 건네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게 한 혐의, 같은 날 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과속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조씨의 차량은 강변북로 구리 방향 한남대교∼동호대교 구간에서 오른쪽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조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3∼0.08%였다.
조씨는 제한속도 시속 80㎞의 배를 넘는 시속 180㎞ 이상으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수 태진아의 아들인 조씨는 2005년 이루라는 이름으로 데뷔해 '까만안경', '흰 눈' 등 히트곡을 냈다.
2017년 MBC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KBS 드라마 '비밀의 남자'(2020), '신사와 아가씨'(2021)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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