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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하면 보성'...보성군, '다향대축제' 연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7 12:55

수정 2023.04.27 12:55

29일부터 5월 7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 일원
전남 보성군이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제46회 보성다향대축제'를 개최한다.
전남 보성군이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제46회 보성다향대축제'를 개최한다.

【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은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제46회 보성다향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성군에 따르면 '보성다향대축제'는 '2023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이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도 선정됐다.

올해 제46회를 맞아 '천년 차의 신비, 보성아 놀자!'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보성군은 차 문화 체험·전시·경연, 차 마켓, 공연 등 총 9개 분야 77종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보성세계차엑스포 기간'(29일~5월 7일)에 열리는 만큼 차를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가족 친화적 콘셉트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피지컬 100 녹차밭 씨름왕 △황금 녹차 경매장 △마술해적단 네모 세모(2023) △스피드 UP 녹차레이스 △다향 백일장&사생대회 △보성별곡 △월드 매직쇼 △관광객과 함께하는 봄 소풍, 놀이마당 등 아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별도의 사전 신청이 아닌 현장 접수로 관림 및 신청 가능하다.

'보성다향대축제'의 핵심 콘텐츠로는 △녹차 찻잎 따기와 차 만들기 △보성 티 마스터컵 △보성애(愛)물들다(茶) △그린티테라피 등이 꼽힌다.

'녹차 찻잎 따기와 차 만들기'는 보성군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다. 인공적인 축제 공간에서 벗어나 실제 차밭에서 관광객들이 직접 차(茶)를 따고 차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보성 티 마스터컵'은 보성차를 베이스로 카페 음료를 개발하는 대회로 30일 본선 결전이 치러진다.

'보성애(愛) 물들다(茶)'는 차 음료와 지역민이 준비한 티푸드를 차밭에서 즐기는 '봇재그린다향&한국차문화공원 애프터눈티 피크닉 체험'과 여유로운 숲 길을 산책하는 '생태 트레킹' 등 보성에 물드는 특별한 체험 여행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티테라피'는 나만의 퍼스널 컬러 찾기, 나만의 향수 만들기, 녹차팩 체험, 손 마사지,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녹차를 이용한 테라피는 스트레스를 완화와 피부 증상 치유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다향대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차를 통해 치유와 힐링을 선사하고, 지역 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천년의 보성차는 세계로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천년의 보성차,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보성세계차엑스포'를 개최한다.
아울러 '보성다향대축제를 비롯해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불꽃축제', '일림산 철쭉제', '벌교 갯벌 레저뻘배대회',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 '보성군민의 날' 등의 다양한 축제와 부대행사를 함께 연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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