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자로 휴대품신고서 작성의무 폐지됨에 따라
입국장 출입통로 레드와 그린으로 구분 운영
입국장 출입통로 레드와 그린으로 구분 운영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본부세관은 주시경 세관장이 27일 대구국제공항 입국장을 찾아 오는 5월 1일자로 휴대품신고서 작성의무가 폐지됨에 따라 여행자통관 업무현장의 사전 준비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휴대품신고서 작성의무는 해외여행자가 입국 시 휴대품 신고서를 제출하도록 의무를 부과했으나 신고대상물품을 휴대하지 않은 경우 신고서 작성·제출을 생략하도록 개선했다.
주 세관장은 이날 제도 도입에 따른 입국통로 'Dual Channel' 구축 등 입국장 환경개선 현황을 보고 받고 여행자 눈높이에 맞는 시설개선을 지시했다.
Dual Channel은 입국장의 출입통로를 신고물품이 있는 경우(레드라인 통로 표시)와 없는 경우(그린라인 통로표시)로 분리해 복수 통로를 운영된다.
주 세관장은 "휴대품 신고서 작성 의무 폐지는 입국자의 편의 제고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시행되는 만큼 유관기관과 관련업계에 협조 요청하고 시행초기 여행객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제도 홍보 등 만반의 준비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최근 항공 노선의 증가와 대구국제공항 확장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이전 업무에 노고가 많은 휴대품통관과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마약류 반입과 관련된 휴대품통관업무 중요성을 강조하고 입국 여행자를 통한 마약류 반입 차단과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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