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 안전운전 고객 대상 자동차보험료 8% 할인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티맵모빌리티와 업무제휴를 통해 기존 커넥티드카 방식 외에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앱(app)인 T맵의 이용자들도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운전할인 특약(UBI) 가입대상을 확대했다.
6월 1일 이후 개시되는 계약부터 T맵을 사용하는 고객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운전자 한정특약 가입 조건에 상관없이 직전 6개월간 500km이상 주행한 운전정보를 바탕으로 안전운전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 보험료 8%를 할인해 준다.
T맵 사용자의 보험 가입 편의성 제고를 위해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보험사가 T맵으로부터 안전운전점수를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이를 통해 고객이 바로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대해상 측은 “T맵을 사용하는 운전자가 늘어난 데다 운전자의 안전운전습관을 분석하는 티맵모빌리티의 기술력과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안전운전을 습관화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해상은 소비자들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할인형 상품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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