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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김포 고촌에 DRT 10대 투입...통합환승할인 적용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8 15:03

수정 2023.04.28 15:03

김포시청사 전경. 사진=김포시
김포시청사 전경. 사진=김포시


[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김포골드라인 긴급대책의 일환으로 시기를 앞당겨 긴급 추진하게 된 수요응답형 버스(DRT)가 7월부터 경기 김포시 고촌읍에서 달리게 된다.

27일 김포시와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고촌읍에 수요응답버스(DRT) 10대를 투입된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일정한 노선이나 운행계획표 없이 탑승 희망 시민이 스마트폰 어플로 호출, 예약, 결제한 후 가까운 정류장에서 승하차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다.

경기도 시범사업인 수요응답형 버스는 애초 농어촌과 대중교통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에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김포골드라인 긴급대책의 일환으로 시기를 앞당겨 긴급 추진하게 됐다.

운행 일시는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이며, 요금은 일반시내버스와 같은 1,450원이며 통합환승할인도 적용된다.

김포시는 고촌읍에 도입하는 수요응답버스는 출퇴근 이용자 분산을 위해 고촌읍 신곡 6지구 캐슬앤파밀리에 아파트와 향산리버시티 아파트 등지에 10대를 먼저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25일부터 수요응답형 운송사업 사업자 및 제안서 평가위원 모집 공고를 시행하고 있다.

운송사업자 모집 마감 후에는 ▲제안서 평가위원회 개최 ▲면허발급 ▲차량확보 ▲협상 및 교육 등 3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친다.

시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에 DRT 버스를 투입함으로써 지하철 혼잡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수요응답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홍보활동을 펼쳐 나겠다"라고 말했다.


제안서 접수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오는 5월 15일부터 16일 17시까지 김포시 대중교통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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