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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중 이상 無'…육군 7사단 GOP 과학화 경계작전

뉴시스

입력 2023.04.30 12:03

수정 2023.04.30 12:03

기사내용 요약
2015년 과학화 경계시스템 도입

[서울=뉴시스] 육군 7사단 장병들이 GOP초소에서 경계작전 근무를 서고 있다. (사진=육군) 2023.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육군 7사단 장병들이 GOP초소에서 경계작전 근무를 서고 있다. (사진=육군) 2023.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육군은 최전방 GP·GOP 경계를 담당하고 있는 7사단에서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적용해 경계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949년 6월 창설된 7사단은 완전작전을 이어가고 있는 최전방 GOP 사단이다. 7사단은 '의정부지구 전투', '영천지구 전투', '425고지 전투' 등 6·25전쟁 간 총 28회 전투를 수행했고, 지난 2016년 적 귀순자 유도 작전 등 45회에 달하는 작전을 수행했다.

특히 7사단은 지난 2015년 7월 동부축선 최초로 과학화 경계시스템 도입했으며, 현재 고성능 카메라와 감지센서(광망), 통제PC 등을 이용해 감시 및 경계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7사단은 지난 2016년 적 귀순자 유도 작전 때도 상황 접수부터 귀순자 신병 유도까지 19분만에 작전을 수행한 바 있다.

또 자연환경에 취약한 과학과 경계시스템 점검 및 유지보수를 위해 상시 과학화정비반을 대기시키고 있다. 과학화정비반은 365일 24시간 과학화 경게시스템 고장·오류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일일 단위 임의 광망 센서 테스트와 주 1회 '과학화 경계시스템 정비의 날'을 통해 모든 광망 센서를 점검하고 있다.

이준민 열영상장비(TOD)감시병(상병)은 "최전방에서 적을 최초로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영상감시병이라는 것이 부담될 때도 있다. 하지만 야간에 모두가 잠들 때 잠을 이겨내며 가족·친구·전우를 지킨다는 것이 보람이 된다"고 밝혔다.

이 상병은 "나에게 할당된 구역 안에서 발생하는 것은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고 관측하고 보고해 완전작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일 상병(경계병)은 "GOP 경계근무를 수행하는 대한민국 1%라는 자부심이 추운 겨울, 더운 여름, 야간 등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원동력이 된다. 국민 여러분께서 밤낮과 휴일 없이 경계작전에만 전념하는 장병들을 믿고 안심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육군 7사단 GOP 장병들이 철책을 따라 이동하며 정밀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2023.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육군 7사단 GOP 장병들이 철책을 따라 이동하며 정밀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2023.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7사단은 GP, GOP 등 최전방에서 생활하는 장병들을 위해 장병복지 증진에도 노력하고 있다. 7사단 GOP에는 장병들을 위한 체력단련실, 풋살장, 탁구장, 사이버지식정보방, 이동식 PX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 장병 급식개선, 매달 3일의 위로휴가 및 특수지 근무수당 제공 등의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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