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파라과이 대선, '대만 수교유지" 쟁점…수교 13국

뉴시스

입력 2023.04.30 22:32

수정 2023.04.30 22:32

기사내용 요약
집권 콜로라도당, 남미 최장 집권당으로 '대만 유지' 노선
접전의 야당연합 후보는 "농업국에 대만은 별로"
[AP/뉴시스] 대선 투표가 30일 치러지는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유세 합성사진. 4월18일 집권당의 페냐(왼쪽) 후보와 4월27일 야당연합의 알레그레 후보의 유세
[AP/뉴시스] 대선 투표가 30일 치러지는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유세 합성사진. 4월18일 집권당의 페냐(왼쪽) 후보와 4월27일 야당연합의 알레그레 후보의 유세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남미의 파라과이에서 30일 대통령선거 투표가 실시되는 가운데 결과에 따라 대만과의 공식 외교관계가 변할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말했다.

인구 680만의 이 나라 대선은 집권 콜로라도당의 경제학자 산티아고 페냐(44) 후보와 중도좌파 연합의 정치 베테랑 에프라인 알레그레(60) 후보 간의 접전 속에 치러진다.

선거 쟁점은 경제난 및 집권당의 부패 의혹과 함께 대만 관계로 모아지고 있다. 파라과이는 중국의 위협 속에서도 대만과 공식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13개국 중 하나다.

중미의 온두라스가 지난달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했으며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은 이달 초 중미의 수교국 벨리즈와 과테말라를 방문했다.



야당 연합의 알레그레는 대만 외교관계 유지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대두와 쇠고기를 세계적 수입국인 중국에 팔기가 한층 어려워지고 있는 등 농업 중심의 파라과이 경제가 대만으로부터 경제적으로 얻는 것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집권당의 페냐 후보는 대만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집권 콜로라도당은 내륙국가 파라과이에서 지난 75년 동안 5년만 빼고 줄곧 집권했다. 그러나 경제가 어려워지고 당 지도부의 뇌물수수 의혹으로 지지도가 많이 떨어졌다.


첫 개표 결과는 오후7시(한국시간 1일 오전6시)에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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