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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 울산중구 B-04재개발 시공사 선정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1 11:10

수정 2023.05.01 11:10

울산중구B-04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울산중구B-04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삼성현대사업단)이 울산광역시 중구 B-04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울산중구B-04재개발조합은 지난달 30일 개최한 조합 총회에서 삼성현대사업단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울산중구B-04재개발은 울산광역시 중구 교동 190-4번지 일대에 지하4층~지상29층 규모의 아파트 48개동 388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1조5420억원으로 양사 지분율은 각 50%다.

해당 지역은 울산의 전통적인 도심지로 울산경찰청 등 주요 기관과 우정혁신도시가 인접해 있어 주거지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특히 우정혁신도시는 현재 10개의 공공기관이 들어서 있다.
향후 21개의 공공기관이 추가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어 직주근접 단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현대사업단은 차별화된 단지 디자인을 제안했다. 단지 설계 콘셉트인 ‘아텔리시티’는 예술(Art)과 지성(Intelligence)의 합성어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역량과 노하우를 살려 첨단 인텔리전스 도시로 도약하는 울산에 예술적인 주거 명작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다. 래미안 원베일리, 디에이치 한남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디자인 회사 RATIO│smdp 가 울산중구B-04 단지 디자인에 참여했다.

단지 내에는 축구장 5배 규모의 대형 중앙공원이 들어서고, 동별 드롭오프존과 프라이빗 주차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 삼성현대사업단의 차별화된 층간소음 저감 기술, 스마트홈 서비스 등이 적용된다.
전 세대 안방 발코니 공간을 확장해 실거주 면적도 추가로 확보한다.

단지 규모에 맞는 대형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커뮤니티는 총 길이 420m의 스카이, 스포츠, 교육과 문화, 이웃과의 교류를 위한 힐링 등 4가지 콘셉트로 구성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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