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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기술연구원, 재활용환경성 평가기관 지정…민간연구기관 최초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1 09:18

수정 2023.05.01 09:18

탄소중립과 ESG, 순환경제 실현 폐기물 감량·재활용환경성평가 전문적 수행

환경보건기술연구원, 재활용환경성 평가기관 지정…민간연구기관 최초

[파이낸셜뉴스] 환경보건기술연구원이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민간 연구기관으로는 최초로 ‘재활용환경성평가기관’으로 지정받아 눈길을 끈다.

1일 환경보건기술연구원에 따른 이 연구기관은 지난 달 중순 ‘재활용환경성평가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환경보건기술연구원은 사전협의를 위한 상담으로부터 최종 평가 승인까지 논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백영만 원장은 “향후 재활용환경성평가, 폐기물 분석 등 자원순환 분야를 집중 육성함으로써 명실공히 종합환경 전문기관으로 발돋음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재활용환경성평가제도는 2016년부터 「폐기물관리법」에 의한 재활용 유형이 아니더라도 적용한 재활용 기술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안전 할 경우 재활용을 승인하는 제도다. 평가유형은 매체접촉형 재활용으로 토양,지하수 등에 접촉시켜 성·복토재나 도로 기층재 등으로 재활용하는 것과, 비매체첩촉형 재활용으로는 폐타이어 가탄제, 하수오니 형석 대체재 등 새로운 물질·용도·방법으로 재활용하는 것 2종류가 있다.


향후 폐기물 감량과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재활용 신기술을 이용하거나 다량의 폐기물을 성복토용으로 재활용하려는 사업자는 환경보건기술연구원에 의뢰하면 서류검토, 현장평가, 환경성평가 보고서를 작성해 국립환경과학원에 승인을 요청하고 결과를 사업자에게 통보하면, 사업자는 주무관청의 허가를 득한 뒤 재활용할 수 있다.

환경보건기술연구원은 토양관련(오염도검사,정밀조자 정화검증,환경평가,위해성평가,자연기원 입증) 전문기관 및 수질, 대기분야 공인측정분석 뿐만 아니라 통합환경허가 컨설팅을 하는 기관이다.

그간 탄소중립 2050에 기여하기 위해 꾸준히 폐기물·자원순환분야 연구· 투자를 하여 왔고, 재활용환경성평가 기관 지정을 받기위해 부원장(김은숙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과 환경연구본부장(김기헌 국립환경과학원 자원순환연구과장)을 인재를 영입해 준비해왔다.

재활용환경성평가기관 지정을 계기로 환경보건기술연구원의 주요 고객사 대기업은 물론 통합환경허가를 취득한 사업장들과 폐기물 재활용을 고민하는 중소기업, 협회, 공공기관에 ESG 경영과 탄소중립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방침이다.


실제 환경부의 탄소중립과 순환경제(자원 사용과 폐기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사용된 자원을 경제체계 안에서 계속 이용하는 지속가능한 경제체계) 실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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