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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 갤럭시, 노 아이폰".. BTS 슈가가 내건 '셀피의 조건'

조유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2 05:56

수정 2023.05.02 07:06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솔로 월드투어 콘서트와 개인 라이브 방송에서 갤럭시를 강조하고 있다. 유튜브 등 캡처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솔로 월드투어 콘서트와 개인 라이브 방송에서 갤럭시를 강조하고 있다. 유튜브 등 캡처
[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최근 미국 공연에서 팬들에게 삼성전자 갤럭시 휴대전화로만 ‘셀카’ 촬영을 해주겠다며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1일 유튜브에는 4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개최된 슈가의 솔로 월드투어 콘서트 영상과 사진이 확산됐다.

영상을 보면 슈가는 공연 중에 팬 '아미'의 스마트폰을 받아 셀피(자기사진)를 찍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갤럭시만 달라, 아이폰은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팬들이 삼성 스마트폰을 건넸고 "이 휴대전화는 '갤럭시'다.
노 아이폰"이라며 영어로도 거듭 설명했다.

슈가는 해당 콘서트를 마친 후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도 갤럭시를 언급했다. 그는 자신의 갤럭시 스마트폰 뒷면에 부착된 스티커를 보여주며 “이거 투어 굿즈인데, 갤럭시에 굉장히 잘 어울리지 않느냐”라고 했다.

BTS는 지난 2020년부터 갤럭시S20 시리즈·폴더블 제품의 광고 모델을 맡고 있다. 삼성전자는 BTS 팬을 겨냥한 '갤럭시S20 플러스 BTS 에디션'을 출시한 적도 있다.
또 지난해에는 BTS의 팀 상징색인 보라색을 활용해 신제품을 홍보했다. 보라색을 뜻하는 한국어와 영어(퍼플)를 결합한 색상 '보라 퍼플'을 갤럭시S22 기본 모델과 갤럭시Z플립4에 적용했다.
BTS 멤버들이 출연한 보라 컬러의 갤럭시Z플립4 광고 영상이 뉴욕 타임스퀘어에 공개되기도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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