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몸무게가 250kg이상이었던 한 남성이 체중 감량에 성공해 화제다. 그는 150㎏이 넘는 체중을 감량했고, 살을 빼고 늘어진 피부도 당당히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출신 남성 콜 프로차스카의 사연을 공개했다. 심각한 초고도 비만이었던 프로차스카는 꾸준한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약 2년만에 152kg 이상의 살을 뺐다.
그는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았다면서 하루에 최소 1만보를 걸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너무 단기간에 살을 빼면서 피부가 심하게 늘어졌다. 프로차스카는 SNS를 통해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공개하면서 "(체중 감량하는 것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은 나를 믿지 않았지만 나는 내 자신을 믿었다"고 말했다.
그는 "옷을 입지 않은 사진을 공유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글과 함께 상의를 탈의한 사진을 당당히 올렸고, 이에 많은 네티즌들의 찬사를 받았다.
사진 속 프로차스카는 살이 축 늘어져 있는 모습이다. 특히 흉부와 복부의 경우 살이 겹겹이 늘어지면서 원래의 형상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수술비가 보험적용이 안 되면 비용 충당을 위한 모금에 의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2020년 성형수술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처진 피부를 제거하는 수술은 부위와 범위에 따라 4000달러에서 1만5000달러(한화 약 534만~2011만원) 정도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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