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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장, 독립운동 거점 "뉴욕한인교회 '독립운동전시관' 조성 현장 점검"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2 15:23

수정 2023.05.02 15:23

'황기환 지사 유해 봉환 협조' 시의원·공무원에 감사패
[파이낸셜뉴스]
6.25전쟁 정전 및 한미동맹 70주년 계기 한.미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1일(현지시간) 뉴욕 한인교회를 찾아 최현덕 담임목사 등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6.25전쟁 정전 및 한미동맹 70주년 계기 한.미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1일(현지시간) 뉴욕 한인교회를 찾아 최현덕 담임목사 등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1일(현지시간)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일제강점기 미주 지역 독립운동의 대표적 장소인 미국 뉴욕한인교회를 찾아 독립운동전시관 조성 현장을 점검했다.

보훈처에 따르면 뉴욕한인교회는 당시 뉴욕 거주 한인들이 모여 예배를 보던 미 동부 최초의 한인교회이자 독립운동 거점이었다.

뉴욕한인교회는 지난 10일 황 지사의 유해를 순국 100년 만에 고국으로 봉환하는 과정에서도 크게 기여했으며 최근 국내로 봉환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주인공 유진 초이의 실존 모델 황기환 지사가 교인으로 활동한 곳이기도 하다.

2008년 당시 이 교회 장철우 목사가 뉴욕 마운트 올리벳 공동묘지에 안장돼 있던 황 지사 묘소를 발견했고, 이번 유해 봉환에 앞서선 현지 교인들과 한미 참전용사들이 모여 황 지사에 대한 추모식을 열기도 했다.


6.25전쟁 정전 및 한미동맹 70주년 계기 한.미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1일(현지시간) 뉴욕시 한 식당에서 열린 뉴욕 시의원 감사오찬에 참석해 로버트 홀든 시의원 및 주요내빈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6.25전쟁 정전 및 한미동맹 70주년 계기 한.미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1일(현지시간) 뉴욕시 한 식당에서 열린 뉴욕 시의원 감사오찬에 참석해 로버트 홀든 시의원 및 주요내빈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박 처장은 이날 최현덕 뉴욕한인교회 담임목사를 만나 "황 지사 유해가 국내로 무사히 봉환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협조해준 교회 관계자와 교인들에게 우리 국민과 정부를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박 처장은 또 황 지사 유해 봉환을 위한 파묘 승인에 협조해준 로버트 홀든·조지프 보렐리 뉴욕시의원과 노채원 뉴욕시 보건정신위생국 공보실 재난대책 담당공무원 등을 초청해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박 처장은 이들에게도 "뉴욕시의회와 시의 도움이 있었기에 황 지사께서 순국 100년인 올해 그리던 고국으로 돌아와 우리 국민의 추모 속에 영면에 들 수 있었다"며 사의를 표시했다.

1921년 창립돼 1927년 10월 현재 위치로 이전한 뉴욕한인교회는 건물 노후화 때문에 2015~21년 재건축공사를 했다. 현재는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 전시관·자료실·영상관으로 구성된 독립운동전시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우리 정부는 2020년 이 전시관 조성에 22억3000만원을 국고 보조하기로 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왼쪽)이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내 음식점에서 로버트 홀든 시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왼쪽)이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내 음식점에서 로버트 홀든 시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현지시각 1일 미 뉴욕 한인교회에 방문하여 전시관 조성및 현장시찰을 하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현지시각 1일 미 뉴욕 한인교회에 방문하여 전시관 조성및 현장시찰을 하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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