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여 폐천부지의 효율적인 재산관리를 위한 종합관리계획 수립
양여 폐천부지 1,184필지, 매각 20필지, 대부 365필지
양여 폐천부지 1,184필지, 매각 20필지, 대부 365필지
[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올해 양여 폐천부지 385필지를 매각 또는 대부하는 등 도유재산의 효과적인 활용을 추진한다.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양여 폐천부지 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폐천부지란 하천공사 또는 자연현상 등으로 하천의 유로가 변경돼 대지가 된 곳을 말한다. 치수 및 하천환경 보전 등의 목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없어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자체에 소유권을 넘겼다는 의미로, 이를 매각하거나 대여할 때 세입 증가 효과를 볼 수 있다.
현재 도내 양여 폐천부지는 1184필지 83만 5008㎡에 달한다.
매각·대부 대상 외에도 활용하고자 하는 도민이 도와 시·군에 매각·대부를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경기도 부동산포털에서 시·군별, 소재지, 지목, 면적, 토지이용계획, 대부 현황 등 양여 폐천부지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백승범 하천과장은 "도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활용을 위해 매년 양여 폐천부지의 대부, 매각 등 시·군의 의견을 수렴해 양여 폐천부지의 가치 향상을 위한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