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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대신병원 "전문 재활병원으로 역할 시작"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3 13:25

수정 2023.05.03 13:25

지난 2일 개최된 동아대학교대신병원 개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학교대신병원 제공
지난 2일 개최된 동아대학교대신병원 개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학교대신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2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아대학교대신병원이 지난 2일 공한수 부산서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부산지역 중추적인 전문 재활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동아대학교대신병원은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통해 뇌·척수손상, 골절환자 등과 더불어 고관절, 골반·대퇴골 골절 등 근골격계 재활과 파킨슨병, 길랭-바래 증후군, 비사용증후군 환자들에게 전문재활치료를 제공하게 된다.

여기다 일반내과와 신장내과, 신경과 전문의가 상주하여 투석환자를 포함한 각종 질환군과 장기치료가 필요한 환자군의 입원 치료 또는 외래 진료도 가능하다
또 재활의학과를 중심으로 연계 진료과와의 통합진료 등 한 차원높은 환자 맞춤형 재활의료서비스 제공과 전문재활치료실 이외에도 각 병동에서 생활 밀착형 재활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재활병동도 운영해 재활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들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보호자 없이도 안정적인 입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기림 동아대학교대신병원장은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 재활병원으로서 최고 수준의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재활전달의료체계 확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학교법인 동아학숙에서 설립한 동아대학교대신병원은 보건복지부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보건복지부 제2기 재활의료기관 53곳 가운데 한 곳으로 지정됐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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