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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함께 만들어요"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3 18:06

수정 2023.05.03 18:06

식품업계, 어린이날 맞아 기부 행렬
어린이날(5월 5일)을 앞두고 식품기업들이 세상 모든 어린이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모았다. SPC삼립은 포켓몬빵 판매 수익금 일부를 소아암 및 희귀질환 치료비로 기부했다. 뚜레쥬르 운영사 CJ푸드빌은 케이크를, 농심켈로그는 결식 아동을 위한 아침식사를 지원·기부했다. 도미노피자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어린이날을 맞아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잇달아 펼쳐지고 있다.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함께 만들어요"

포켓몬빵을 생산, 판매하는 SPC삼립은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로 1억원을 지원했다(사진 1). SPC삼립은 '해피드림 캠페인'을 통해 포켓몬빵 판매 수익 중 일부를 소아암과 희귀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로 기부해왔다.
SPC삼립은 오는 4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주최로 진행되는 어린이날 기념 행사에서 포켓몬빵, 포켓몬 띠부씰 북 및 장난감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기부할 예정이다.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함께 만들어요"

CJ푸드빌은 취약 계층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136곳에 뚜레쥬르 케이크 700여개를 전달했다(사진 2). CJ도너스캠프는 CJ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나눔 플랫폼이다. 이번에 기부된 케이크는 SAMG엔터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협업한 '하츄핑도 반한 딸기 생크림'이다. 하츄핑도 반한 딸기생크림 케이크의 특징은 '캐치 티니핑 캐릭터 데코레이션 픽'이 동봉됐다는 점이다.

농심켈로그는 가정의 달을 맞아 6만3000인분의 식품을 소외된 이웃과 나눴다. 농심켈로그는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의 균형 잡힌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해마다 나눔의 규모를 확대하는 배경이다. 켈로그는 월드비전과 함께 서울에 자리한 학교 4곳을 대상으로 '아침머꼬 캠페인'을 펼쳤다. 아침머꼬 캠페인은 아침식사를 거르고 등교한 어린 학생들에게 영양과 기호를 고려한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4년째 함께 '하트 앤 소울 플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보육 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에게 3만6000인분의 식품을 기부했다. 하트앤 소울플레이 프로젝트는 신체적·정신적 건강 측면에서 불평등을 경험하는 보육 시설의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농심켈로그는 서울 및 수도권 보육 시설 아동들의 심리치료와 균형 잡힌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함께 만들어요"

도미노피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사진 3). 이번 기부 활동은 도미노피자의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한 적립금과 임직원들이 참여한 희망 나눔 기금에서 출연해 조성됐다. 도미노는 지난해에도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2005년부터 18년째 서울대어린이병원에 후원을 지속해왔다. 지금까지 저소득층 환아 276명과 통합케어센터 이용 환아 168명의 치료를 지원했다.
도미노피자의 희망 나눔 캠페인은 고객이 모든 피자 주문 시 일부 금액을 희망 나눔 기금으로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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