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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소상공인 위한 '동백전’에 추가혜택 더한다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3 18:29

수정 2023.05.03 18:29

'동백플러스' 가맹점 상시모집
선할인·쿠폰 등 10% 이상 혜택
부산시가 지역화폐 '동백전'의 장기적 자생방안의 주요 핵심사업으로 소상공인 참여형 중층구조 정책 시행을 위한 '동백플러스 가맹점' 상시 모집을 3일부터 시작했다.

중층구조란 시의 상품권을 기본으로 하고 개별적 서비스를 추가하는 구조로 기본 캐시백 이외에 가맹점 등에 의한 추가적인 혜택을 더해주는 방식을 말한다.

모집대상은 동백전 QR 가맹점이면서 선할인, 쿠폰 등 5% 내외의 가맹점 자체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자 하는 곳으로 프랜차이즈나 골목상권, 시장 등 단체형 또는 개별가맹점형으로 구분해 신청받을 예정이다.

참여가맹점에는 이용자 110만명의 동백전 플랫폼을 통한 가맹점 자체 홍보가 가능하도록 홍보 채널을 제공하고 참여가맹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동백전 기본정책 캐시백 외에 시에서 제공하는 추가 2% 특별 캐시백과 가맹점 자체 추가 혜택까지 더해지면 최소 10%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소비자 유인효과로 가맹점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청방법은 개별 사업자별로 시 또는 동백전 누리집의 신청서를 작성해 부산은행 온라인창구(이메일 접수)로 제출하거나 부산은행 영업점을 통해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등 단체 가맹점은 단체대표가 신청하면 된다. 동백전 QR 가맹점이 아닌 경우 동백전 앱이나 누리집을 통해 QR 가맹점으로 등록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동백전 QR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중층구조 사업 출시 이후 안정화를 거친 후 7월 이후 일반 동백전 가맹점으로도 확대해 신청받을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번 가맹점 모집과 함께 지역·소상공인 내수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봄빛 동행축제 기간인 5월 한 달간 착한소비 이벤트를 실시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동백전'이라는 인식 전환을 위해 올해 4월부터 실시한 100만원 비할인 충전한도 확대 시행에 따라 캐시백 혜택이 있는 30만원을 초과해 이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2030명을 추첨해 동백전 캐시백 3만원을 제공한다.
충전금, 캐시백, 정책지원금 구분 없이 30만원을 초과해 결제하면 자동 응모돼 참여할 수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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