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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와 구강내 미생물 검사 서비스 계약한 랩지노믹스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4 08:24

수정 2023.05.04 08:24

뱅크샐러드 미생물 검사키트. 사진=랩지노믹스
뱅크샐러드 미생물 검사키트. 사진=랩지노믹스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유전체 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가 뱅크샐러드와 함께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 검사 서비스를 선보인다.

4일 랩지노믹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소비자 직접 시행(DTC) 유전자 검사를 공급한 것에 이어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 검사를 출시했다.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 검사는 구강 내 미생물 검사를 통해 구강 질환 보유 여부와 검출되는 유해균이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질환과 발병 가능성 등 19가지 항목의 검사 결과를 제공한다. 또 입냄새, 당뇨, 치매, 비만 등의 질병 및 대사질환과 연관된 미생물까지 검출 가능하다. 회사는 연간 20만명 이상의 소비자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 검사는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피검사자가 본인 체내 미생물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피검사자는 본인 체내 미생물 상태가 개선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본인의 건강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 검사는 짧게는 1주일 단위로 주기적인 검사가 가능하다”며 “피검사자는 본인 체내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 상태가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해 가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 검사는 뱅크샐러드를 시작으로 국내 치과병원 등 관련 의료 기관과 검진 기관까지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들과의 적극 협력과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로 향후 분석 항목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랩지노믹스가 뱅크샐러드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DTC 개인 유전자 특성 검사는 63가지 유전자 특성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탈모, 비만, 혈당, 피부 등에 대한 정보가 나와 MZ세대부터 기성세대까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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