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은 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2023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PO 2라운드 2차전에서 119-85로 이겼다.
1차전 패배를 설욕한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보스턴은 간판 선수 제이슨 테이텀이 7점을 넣는 데 그쳤으나 제일런 브라운이 25점, 말콤 브로그던이 23점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특히 무려 20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필라델피아와의 외곽 싸움에서 압도적으로 앞섰다.
필라델피아는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16점, 조엘 엠비드가 15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3점슛이 6개에 그친 탓에 추격이 버거웠다.
1쿼터 초반 잠시 필라델피아가 흐름을 잡나 싶었지만 중반부터는 보스턴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브라운의 슛이 연달아 림을 갈랐고 브로그던과 마커스 스마트는 외곽에서 지원 사격에 나섰다.
꾸준히 화력을 발휘한 보스턴은 전반을 57-49로 마쳤다.
보스턴은 이후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3쿼터부터 승기를 잡았다. 필라델피아가 3쿼터 초반 극심한 슛 난조에 시달리는 동안 브라운의 득점이 이어졌고 스마트는 수비에서 상대의 턴오버를 유발했다.
3쿼터 중반 이후 투입된 벤치 멤버들도 화력을 뽐내면서 보스턴은 3쿼터를 92-65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에도 흐름은 달라지 않았다. 보스턴은 승리를 확실히 챙기기 위해 4쿼터 중반까지 주축 선수들을 빼지 않았고 계속해서 3점슛을 터뜨려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보스턴이 34점 차 대승을 거두고 균형을 맞췄다.
◇ NBA 플레이오프 전적(4일)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
보스턴(1승1패) 119-85 필라델피아(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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