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오승환(41)이 데뷔 첫 선발 등판을 마친 직후 2군으로 내려갔다.
삼성은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오승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전날(3일) 열린 키움전에서 프로 데뷔 첫 선발로 등판한 오승환은 5이닝동안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그는 이날 경기를 마친 후 2군으로 내려가 재정비에 나선다. 열흘 이후엔 다시 1군에 등록돼 불펜투수로 뛸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2군행은 어제 선발 등판 결과와 관계없이 이미 코칭스태프와 상의를 마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날 오승환과 함께 내야수 조민성과 공민규, 외야수 윤정빈 등 4명을 말소했다.
대신 내야수 강한울과 김호재, 안주형, 외야수 김상민 등을 1군에 불러들였다. 시즌 초반 타격 부진을 겪었던 강한울은 22일만에 돌아왔다.
NC 다이노스는 외야수 권희동을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했다.
권희동은 지난 시즌을 마친 후 FA 자격을 취득해 원소속팀 NC와 1년 최대 1억2500만원(연봉 9000만원, 옵션 3500만원)에 계약했다.
시즌 개막 후 줄곧 2군에서 컨디션을 조절하던 권희동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다. 2군에서는 16경기에 출전해 0.244의 타율과 1홈런 7타점 등을 기록했다.
NC는 권희동 대신 내야수 오태양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두산 베어스는 부상 중이던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을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해 이날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시킨다.
대신 투수 고봉재가 2군으로 내려갔다.
전날 9연승을 마감한 선두 롯데 자이언츠는 베테랑 내야수 정훈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올 시즌 주전 자리를 내준 정훈은 백업으로도 0.077의 타율로 부진했다.
롯데는 정훈 대신 투수 정성종을 1군에 등록했다.
이밖에 SSG 랜더스는 내야수 전의산과 김건웅을 2군으로 내려보내고 내야수 최항과 최준우를 1군에 콜업했으며, KT 위즈는 오윤석을 2군으로 내리고 김병희를 불러들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