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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해양생명자원 표본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기증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5 09:17

수정 2023.05.05 09:17

기증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경대학교 제공
기증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경대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최근 부경대 대학본부 3층 총장실에서 '해양생명자원 표본기증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부경대는 수산과학대학 등에서 채집한 산갈치, 노랑가자미 등 희귀표본 30여점을 포함해 총 182종 316점의 표본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표본들은 주로 1940~1960년대 한반도 주변에서 채집된 것이다. 현재 그 지역에서 출현하지 않은 종도 포함돼 있어 당시 해양생태계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더 이상 채집이 어려운 노랑가자미, 흑조기 등은 과거 우리나라에 이 종이 살았다는 증거자료가 되고, 산갈치, 매가오리, 목탁가오리 등은 매우 희귀한 어종이다. 이 종이 과거에 우리나라 어느 해역에서 출현했는지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부경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2월 해양수산과학기술 분야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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