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제주어의 보전·육성을 위해 7억 4000만원을 들여 제주어 교육과 제주어 홍보 등 30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어 교육사업은 제주어에 익숙하지 않은 초등학생, 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다. 초등 방문교육, 제주어 청소년 교육, 제주문화로 배우는 제주어 교육 과정 등 9개 사업으로 구성돼 이달부터 시작한다
또 제주어 드라마 제작 방영, 제주어 뉴스 제작 방송, 제주어 음악여행, 등 텔레비전 및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제주어를 홍보한다.
△제주어대사전 편찬 △제주의 가치 재발견 사업 △제주어 포럼 △제주어 총서 발간 사업 △제주어 왜곡 사용 사례 조사 등 6개 사업을 통해 제주어 및 제주문화 전승 보전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2022년부터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인터넷사전인 '우리말샘'에 잘못 표기된 제주어를 조사해 현실 발음에 가까운 표기로 수정하고 있다.
제주어를 온라인과 3차원 가상세계(메타버스)로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제주어 구술자료집, 제주어사전, 제주어 방송홍보 자료 등을 통합해 음성데이터로 전환하는 작업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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