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위원장, "주민·시민사회단체 연대투쟁"
8일 오후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지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창원시의창지역위원장은 창원 팔용동 미군사격장 확장공사와 관련해 '일시적 중단'이 아닌 '영구적 폐쇄'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팔용동 미군사격장에서 승인된 총기 종류는 M9/M11 권총, M16/M4 자동소총, M249 기관총, M203 유탄발사기, M26/M500 샷건이 포함돼 있다"며 "승인된 총기류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시민 안전에 치명적 M249 기관총"이라고 밝혔다.
그는 "5.56㎜탄을 사용한다고는 하지만 급속사격 시 분당 200발까지 발사되고, 유효사거리는 800m로 최대 사거리가 3.6㎞에 이른다"며 "사격장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파크골프장, 종합병원, SM힐스테이트, 대원1,2,3구역, 사화공원, 팔용동과 도계 명곡 아파트 아파트, 노블파크에 이르는 거리로 해당 지역에는 24만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지난 2020년 4월23일 전남 담양군의 한 골프장에서 경기 진행요원의 정수리에 총알이 날아와 박힌 사건이 있었는데, 당시 골프장에서 1.4㎞ 떨어진 군사격장에서 K2 소총 사격훈련이 실시되고 있었다"며 "미군 사격 훈련 중 창원 도심에 총알이 날아올 개연성은 엄연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폐쇄 조치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주민과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투쟁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그리고, 국회 국방위원들과 연대해 팔용동 미군사격장을 폐쇄하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 팔용동에 위치한 미군사격장 확장공사(Masan Range upgrade at Masan Range)가 진행된다는 소식이 알려져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이 크게 반발하자 국방부와 주한미군(미8군), 창원시는 공사를 잠정 중단하고 3자 합의로 추후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