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축구 미래’ 한국희 “아침밥 굶는 친구 돕고 싶어”
(전=뉴스1) 임충식 기자 = 결식아동을 생각하는 한국희 선수(울산현대청운중 2학년)의 따뜻한 마음이 올해에도 이어졌다.
한 선수는 8일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을 방문해 “아침밥을 못 먹는 친구들을 돕고 싶다. 엄마의 밥상 사업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50만원을 기부했다.
‘엄마의 밥상’은 아침밥을 굶는 아이들에게 매일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밥 굶는 아동·청소년이 한 사람도 없어야 한다'는 목표로, 전주시가 지난 2014년 10월 첫 시행했다.
한 선수는 지난달 끝난 ‘2023년 춘계여자축구연맹전’ 우승(3연 연속)과 최다득점상(14골) 수상을 기념해 이날 성금을 기부했다.
한국희 선수는 “우리 지역의 어려운 친구들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해 희망을 나누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희 선수는 지난 2021년 광고수익금 150만 원을 엄마의 밥상 성금으로 후원했으며, 이듬해인 지난해에도 제34회 차범근축구상 최우수 여자선수상으로 선정돼 받은 100만 원의 상금을 기부한 바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나눔을 실천해준 한국희 선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열심히 노력해서 세계 무대를 누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미래를 빛낼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희 선수는 tvN의 대한민국 축구 영재 선발 프로그램인 '골든일레븐'에서 발군을 실력을 뽐내 큰 주목을 받았었다. 한국희 선수의 경기를 본 이민아 장슬기 등 당시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극찬을 쏟아내기도 했다. 당시 최종 베스트일레븐의 유일한 여자 선수였던 한국희는 지난 2021년까지 전북현대 U-12에서 남자 선수들과 함께 축구를 하며 기량을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