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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공연, 전시, 축제 등 25개 사업 17억원 지원 확정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9 10:47

수정 2023.05.09 10:47

다각도의 재원 확보로 시민 문화예술향유 기회 확대에 총력
사진=고양문화재단
사진=고양문화재단


[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문화재단은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각 분야별 2023년 외부 지원 사업 유치 결과 총 25개 사업, 17억원의 지원을 확정했다. 이를 통해 본예산에 풍부한 추가 재원을 더하며 안정적인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9일 재단에 따르면 각 사업의 지원처는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예술경영지원센터, 국립극장진흥재단, 창업진흥원 등이다. 연초부터 각 기관별 지원 사업과 매칭 가능한 재단의 전 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추진되어, 공연사업 약 12억5000만원, 전시 및 교육사업 약 1억2000만원, 지역문화 및 생활예술 사업 약 1억6000만원, 어린이박물관 및 무대운영 사업 약 1억6000만원 등을 확보했다. 세부 사업으로는 공연, 전시, 축제 등의 기획 및 제작부터 문화예술교육사, 전시전문 해설사 등 예술 전문 인력 발굴 및 육성, 예술 아카이빙, 지역예술 및 생활문화 지원, 무대기술인력 인턴십 프로그램 등이 있다.

먼저, 가장 큰 규모의 지원금을 확보한 공연사업은 다양한 장르의 지원 사업을 통해 연중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각각 공연료 일부를 지원받는 방식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극장의 찾아가는 국립극장 공모사업 국립무용단 <전통의 품격>(5월) ▲국립극단 레퍼토리 지역공연 공모』로 국립극단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10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화예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으로 국립합창단 <모차르트 - 레퀴엠> (5월), K-JAZZ<러브레터> with 주현미, 이경우, 필윤밴드(8월), 김성녀의 마당놀이<심청이와 춘향이가 온다>(8월), 뮤지컬<사의 찬미>(11월)을 진행한다.

전시사업의 경우, 올해 고양아람누리 전시시설을 확장, 리모델링하는 시설공사 '아람미술관플랫폼구축사업'이 마무리되는 만큼 각 지원사업과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주력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원사업이 중점 진행되는데, 공사 종료 후 진행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기획전시 어린이체험전<알로록 달로록>(7~9월) ▲전시해설 인력 지원사업으로 전시전문 해설사 양성 ▲전시공간활성화사업으로 전시 <별난 책 이야기>(6~7월)가 추진되며, ▲문예회관 종합 컨설팅 사업으로 전시사업 현황진단 및 발전방안에 대한 컨설팅도 받는다.

이밖에도 경기도와 고양시 매칭으로 박물관 및 미술관 지원사업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아카이브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시립미술관으로서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문화사업의 경우 올해 더욱 큰 규모로 내실을 다진 '제 35회 행주문화제'가 올해에도 경기도의 경기관광축제로 연속 선정되어 추가 재원을 확보했으며, <고양문화다리>는 경기문화재단의 경기예술활동지원사업 <모든예술31>로 최근 20여개 지역예술인(단체)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올해에도 창업진흥원으로부터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을 지원받아 국내 유일 어린이를 위한 뮤지엄형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아트웹 프로그램』으로 한글날 기념 가족음악극을 선보인다.


김백기 고양문화재단 본부장 "올해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추가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만큼, 연중 보다 많은 시민들의 일상에 문화예술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업을 비롯 CJ, KIA, 롯데아울렛 등 국내 굴지의 기업, 단체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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