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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영 LG유플러스 연구위원
개발·운영 업무 협력체계 구축
개발·운영 업무 협력체계 구축
송주영 LG유플러스 연구위원(사진)은 9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국내 정보기술(IT) 서비스가 점차 글로벌화되고 있어 효율적인 SW 개발 방법론인 '데브옵스'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데브옵스란 개발(Development)과 운영(Operation)을 결합한 혼성어로 SW 개발자와 운영 담당자가 협력하는 방식이다. 공유된 업무 내용을 활용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관리하고, 고객의 요구사항이 들어왔을 때 빠르게 피드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송 연구위원은 "데브옵스 문화에서는 편리한 업무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업에서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줄이고, 본업에 집중할 수 있게 돼 고맙다는 평가를 들을 때마다 보람을 낀다"고 말했다.
데브옵스 문화가 가장 잘 장착된 기업 중 하나로 송 연구위원은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를 꼽았다. 그는 "이용자들은 단순한 넷플릭스 화면을 보고 있으나 그 뒤에 수백, 수천 개의 SW가 구동되고 있다"며 "장애도 수없이 많이 일어나지만 이용자들은 인지할 수도 없을 만큼 신속하게 복구시키고, 내부적으로 피드백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데브옵스 문화는 AWS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편리하게 구현되고 있다. 인프라 관리 포인트를 줄일 수 있는 관리형 서비스들이 다수 마련돼 있어서다.
예를 들면 AWS 사용 시 배포, 개발 및 테스트 워크플로, 컨테이너 관리, 구성 관리 등과 같은 수동 작업 및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다. 리소스에 접근할 수 있는 사용자에 대해 세부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서비스 보안 관리도 용이하다.
송 연구위원은 "데브옵스 엔지니어를 뽑을 때 주요 SW도구를 잘 다루는지 평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IT 서비스가 많아지는 만큼 업무 효율화를 위한 데브옵스 문화와 기술자의 존재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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