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어버이날 '건강 지킴이'로 변신한 유통가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9 18:35

수정 2023.05.09 18:35

홀몸 어르신에 생필품 효박스
전복영양죽 등 보양식 배달도
지난 8일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의 '야크효(孝)박스' 프로젝트 전달식에서 강준석 BYN블랙야크그룹 부사장(오른쪽)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BYN블랙야크그룹 제공
지난 8일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의 '야크효(孝)박스' 프로젝트 전달식에서 강준석 BYN블랙야크그룹 부사장(오른쪽)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BYN블랙야크그룹 제공
연중 활발한 기부와 봉사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유통 업계가 어버이날을 맞아 더 특별하고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다양한 생필품으로 구성된 키트를 전달하고, 기업 소재지가 위치한 지역 어르신들을 돌보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9일 BYN블랙야크그룹의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에 따르면 지난 8일 전국의 홀몸 어르신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며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는 '야크효(孝)박스' 프로젝트 전달식을 진행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야크효박스 프로젝트는 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홀몸 어르신들의 정서적·경제적 안정을 지원하고자 기획됐으며, 재단과 BYN블랙야크그룹 및 전국 블랙야크 대리점이 함께 참여한다.
올해 준비된 5500개의 야크효박스는 모자, 양말, 쿨토시 등 블랙야크의 고기능성 제품을 비롯해 동아제약의 후원으로 더욱 다채로운 생필품이 구성됐다. 전국 블랙야크 대리점 인근의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수행기관 등 126개소를 통해 각 지역 홀몸 어르신들께 전달됐다. 재단이 지난 10년간 전국 홀몸 어르신들께 전달한 야크효박스의 개수는 누적 5만1500개에 이른다.

강태선 이사장은 "전국의 홀몸 어르신들께 올해도 어김없이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출범 10주년을 맞은 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모든 사람의 삶을 즐겁게 하는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NS홈쇼핑도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께 '어버이날 키트'를 선물했다. NS홈쇼핑은 지난 8일 경기 성남 지역 어르신께 어버이날 키트를 선물했다.

NS홈쇼핑은 어버이날을 맞아 성남시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로 성남시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어버이날 행사를 2013년부터 후원해 왔다. 올해는 지역 어르신 2000분께 어버이날 키트를 마련해 전달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독거 어르신 가정 800곳에는 어버이날키트 배달도 진행했다. NS홈쇼핑은 매년 추석과 복날에도 임직원과 함께 송편나눔, 삼계탕나눔 행사로 지역 어르신을 찾아 뵙는 자원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NS홈쇼핑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어르신들이 지역내에서 공동체의 안정감을 느끼고, 평안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위로가 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홈플러스도 지난 8일 전라북도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어버이날 맞이 어르신 보양식 나눔' 행사에서 전북 지역 내 어르신 400여 명에 전복영양죽 등 보양식을 대접하고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김제 지역 초등학생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작성한 카네이션 카드도 함께 전달했다.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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