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검찰, 'SG발 주가폭락' 투자자 모집책 안모씨도 체포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9 18:55

수정 2023.05.09 19:54

인터뷰하는 라덕연 대표 (서울=연합뉴스)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 검찰에 입건된 H투자컨설팅업체 라덕연 대표가 지난 1일 서울시내에서 연합뉴스TV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5.2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끝)
인터뷰하는 라덕연 대표 (서울=연합뉴스)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 검찰에 입건된 H투자컨설팅업체 라덕연 대표가 지난 1일 서울시내에서 연합뉴스TV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5.2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를 체포해 조사 중인 가운데, 그의 측근이자 투자자 모집책인 프로골퍼 출신 안모씨의 신병을 추가로 확보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이날 오후 6시 15분께 안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25분께 라 대표를 자택에서 체포한 바 있다. 이어 오후 3시 50분께에는 라 대표 측근이자 고액 VIP 투자자 등을 전담 관리한 의혹을 받는 변모씨도 자택 인근에서 체포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시세조종, 무등록 투자일임업),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로 전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집행했다.

이로써 검찰은 라 대표를 비롯한 주가조작 의혹 핵심 인물로 꼽히는 측근 2명의 신병을 모두 확보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변호인 접견 등 절차를 밟은 뒤 본격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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