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이날 오후 6시 15분께 안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25분께 라 대표를 자택에서 체포한 바 있다. 이어 오후 3시 50분께에는 라 대표 측근이자 고액 VIP 투자자 등을 전담 관리한 의혹을 받는 변모씨도 자택 인근에서 체포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시세조종, 무등록 투자일임업),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로 전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집행했다.
이로써 검찰은 라 대표를 비롯한 주가조작 의혹 핵심 인물로 꼽히는 측근 2명의 신병을 모두 확보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변호인 접견 등 절차를 밟은 뒤 본격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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