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역, 얼마나 붐비나…'AI'로 혼잡도 산출한다
기사내용 요약
서울교통공사, 내달 AI 시스템 개발 용역 발주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지하철 역사 내 혼잡도를 파악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0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AI를 기반으로 한 지하철 역사 내 실시간 혼잡도 평가 시스템 개발을 위해 다음 달 중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현재 공사는 교통카드 데이터로 파악한 총 탑승인원과 이동통신 빅데이터를 이용해 지하철 1~8호선 열차 내 혼잡도를 분석하고 있다. 전동차 1칸의 표준 탑승 인원 160명을 기준점(100%)으로 삼고 이보다 더 많이 탔거나 적게 탔느냐를 파악해 백분율로 나타낸다. 그러나 역사 내 혼잡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측정 방식이나 지표가 마련돼 있지 않았다.
이번 용역을 통해 승강장과 계단, 연결 통로 등 역사 내 주요 밀집구간에 대해 어느 정도의 혼잡이 발생하는지를 AI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이후 추가 실증 등을 거쳐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혼잡도 개선을 위해 AI를 활용해 역사 내 혼잡도를 파악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월 혼잡도 개선사업 전담을 위한 별도 조직인 '혼잡도개선TF'를 설치했다.
공사는 환승역 환승통로에서 가장 많은 혼잡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해 환승 유도선, 동선 분리 유도 표지판, 계단 중앙분리대 등 시설물을 보강하고 역사 내 매점, 음료자판기, 기계실 등 통행 방해 시설을 일제히 정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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