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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선학경기장 뒤 유휴지에 도심속 힐링공간 조성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1 13:14

수정 2023.05.11 13:14

2025년까지 11만7천㎡ 체육·문화·여가 공원 구축
1단계 테마 초화원·메타세쿼이아길·다목적 잔디광장 등 조성
2단계 모험테마어린이공원, 숲속놀이터 등 어린이 공원도 검토
인천 연수구는 선학경기장 뒤편 유휴지에 오는 2025년까지 공공청사 신설과 연계한 도심 속 힐링공간인 ‘선학 어반포레스트’를 조성한다.
인천 연수구는 선학경기장 뒤편 유휴지에 오는 2025년까지 공공청사 신설과 연계한 도심 속 힐링공간인 ‘선학 어반포레스트’를 조성한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선학경기장 뒤편 유휴지에 오는 2025년까지 공공청사 신설과 연계한 도심 속 힐링공간인 ‘선학 어반포레스트’를 조성한다.

연수구는 선학동 216의 3 일원 11만7000여㎡에 선학 어반포레스트 조성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연수구는 우선 1단계로 승기천과 아파트 단지가 접해 있는 8만7000여㎡에 3년간 68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테마 초화원과 메타세쿼이아길 등 이용자를 고려한 산책로와 도시텃밭, 정원교육장, 이벤트 공간인 잔디광장 등을 조성한다.

또 수양버들, 낙우송, 부처꽃, 수선화, 부들 등 습지수종 특화식재를 통해 승기천과 이어지는 생태습지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연수구는 2단계 사업으로 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한 테마형 어린이공원도 중장기적으로 검토 중이다.

근린공원과 공공청사 부지 등과 접해 있는 3만여㎡ 공간에 승기천 주변 숲 원형 보존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모험테마공원, 숲속놀이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연수구는 이번 ‘선학 어반포레스트’ 잔디광장 등 공원 속 다목적 공간을 활용해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커뮤니티 공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현장에 접목할 계획이다.

선학 어반포레스트 조성 사업 단계별 위치도.
선학 어반포레스트 조성 사업 단계별 위치도.

연수구는 이달부터 근린공원 등의 조성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투자심사와 함께 내년까지 GB관리(변경)계획과 공원조성계획 수립 및 실시계획 인가 등을 모두 마무리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연수구는 이번 근린공원과 접한 선학유휴지 내 도로변 4200㎡에 오는 2026년까지 11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의 선학동 청사를 건립한다.

승기천 변 4000㎡ 부지에도 2026년 완공을 목표로 231억원을 투입해 장애인복지시설을 포함한 사회복지시설지구 등 공공건축물 건립을 위한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공원이 조성되면 주변 승기천뿐 아니라 선학경기장 등과 연계해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생태공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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