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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부터 서비스까지 5성 항공사 인정" 평가받은 항공사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2 09:25

수정 2023.05.12 09:25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사 컨설팅 및 평가 업체로부터 2회 연속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영국 스카이트랙스의 ‘스카이트랙스 에어라인 레이팅’에서 지난 2020년에 이어 2회 연속 최고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

스카이트랙스는 1989년 설립된 영국 런던 소재 항공 컨설팅 및 평가 기관이다. 매년 전세계 항공사들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해 가장 낮은 ‘1성’부터 세계 최고의 서비스 수준을 의미하는 ‘5성’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인증은 스카이트랙스의 전문 심사위원이 대한항공 항공편에 ‘미스터리 쇼퍼’ 형식으로 직접 탑승해 2주간 탑승수속, 라운지, 환승절차 등 공항내 서비스부터 기내식, 기내용품, 객실서비스 등 기내 서비스까지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한항공은 기내식·와인 및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서비스 업그레이드, 지속적인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통한 기단 현대화, 고객 서비스 강화 등 항공 서비스 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부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한국식 채식 메뉴’를 개발해 승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믈리에 마크 알머트가 직접 선정한 신규 와인 52종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1월부터는 한국 출발편 국제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들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도입해 보다 특별한 하늘위 만찬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한 A321neo 기종 프레스티지 좌석은 소형기임에도 180도 완전 평면으로 펼쳐지는 침대형 좌석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대한항공은 300여편의 영화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 최신물을 기내 AVOD에 지속 업데이트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러한 서비스 품질 개선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국내 항공사 최초 2회 연속 획득했다.
최근에는 국내 서비스품질 평가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평가에서 대형항공사 부문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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