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수학 일타강사로 유명한 정승제가 연봉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스승의 날 특집으로 꾸며져 정승제 수학강사, 주혜연 영어강사, 김민정 국어강사가 출연했다.
이날 정승제는 EBS에 출연 중인 것에 대해 "EBS에서는 한 건 당 강의료로 받는다"라며 "(강의료가) 회사보다 훨씬 적은 수준이고, 전체 내 수입의 1% 정도"라고 말하며 그럼에도 EBS 강의는 계속 찍는다고 밝혔다.
이어 연봉을 묻는 질문에 "직접 이야기하기 그래서 한 방송에서 '메이저리그 선수들 연봉 보면 꽤 비슷한 사람들이 많던데'라고 대답했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수근이 "100억 정도냐"고 하자 "글쎄"라고 했고, 서장훈이 "100억 위, 아래?"라고 재차 묻자, "그것(100억)보단 위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김민정은 연봉에 대해 "내가 얼마 버는지 모른다"라며 "내가 원래 학교 선생님이었는데, 학원으로 와서 들은 제일 충격적인 얘기가 '두당 얼마다'라고 하는데, 그 말이 너무 충격이었다. 어떻게 아이들을 돈으로 볼 수 있냐 생각해서 그 선배와 대판 싸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승제보단 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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