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리빙 푸드

편의점-네이버카페 '와인 공구' 했더니..닷새간 1만5000병 팔았다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4 14:33

수정 2023.05.14 14:33

와인25플러스 화면 갈무리
와인25플러스 화면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가 지난 8∼12일 네이버 카페 '와쌉'(와인 싸게 사는 사람들)과 와인 공동구매 행사를 열었다. GS25의 간편한 와인 주문 시스템과 와쌉 이용자의 참여로 닷새간 와인 1만5000병이 판매됐다.
14일 GS25의 주류 스마트 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에 따르면 '현지 와인 판매가 따라잡기'를 주제로 열린 와쌉 공동구매 행사에서 5일동안 34종의 와인 1만5000병이 팔려나갔다. 와쌉은 20만명 이상의 회원 수를 보유한 국내 최대 와인 커뮤니티로 꼽힌다.
판매액 1위는 이스까이 매그넘(1.5L)이 차지했다. 공동구매에 참여한 A씨는 "매그넘 크기의 와인이 스탠다드(750ml)급 가격 수준으로 싸게 나와 구매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 와인은 500병이 넘게 팔리며 가장 빠르게 소진됐다.
2위는 코노수르 20배럴 피노누아였다. 이 와인은 총 1200병이 팔렸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1위에 올랐다. 또 투핸즈 엔젤스 쉐어, 몽그라스 인트리가막시마, 시데랄 등도 판매액 상위권에 올랐다.
GS25의 이번 행사 기간동안 와인25플러스 멤버십 신규 가입자 수는 행사 전주 대비 5.2배 늘었다. GS25는 매출 확대는 물론 앱 사용자와 맴버십 가입자 확대라는 '일석삼조' 효과를 거뒀다.
GS25는 "와쌉 회원들과 더욱 활발히 소통해 향후 행사에서는 상품 선정도 함께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