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왕복 10차로’ 무단횡단한 50대 여성..차량에 치여 중태

박상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5 06:54

수정 2023.05.15 13:11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pixabay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pixabay
[파이낸셜뉴스] 인천 송도에서 왕복 10차로 도로를 무단횡단하려고 시도하던 50대 여성이 차량에 치여 중태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14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저녁 8시 37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한 도로에서 5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길을 건너던 또 다른 50대 여성 B씨를 들이받았다.

사고를 당한 B씨는 가슴 등을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차량 블랙박스 기록 등을 토대로 B씨가 횡단보도를 이용하지 않고 10차로 도로를 건너던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라며 “B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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