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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서산공항 사업, 다시 기획한다"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5 16:00

수정 2023.05.15 16:00

서산공항 위치도. 뉴시스 제공
서산공항 위치도.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서산공항 사업의 타당성 확보를 위해 재기획 용역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산공항 사업은 충남 서해안권 항공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활주로 등 서산 군비행장 시설을 활용, 여객터미널 등 민항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약 500억원이며 지난 9일 개최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 타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결정됐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해 15일 공항정책관 주재로 국토부-충청남도 협력 회의를 개최하고 서산공항 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사업 재기획 용역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자세히 분석하고 사업계획을 보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상일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관은 “기존 사업 계획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만큼 사업계획 보완 절차를 신속히 밟아나갈 계획”이라며 "국토부의 서산공항 사업 추진 의지는 변함없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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