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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와인마니아 공략" 우국원 작가 그림 라벨에 담았다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5 12:06

수정 2023.05.15 12:06

"MZ와인마니아 공략" 우국원 작가 그림 라벨에 담았다

[파이낸셜뉴스]
파라다이스그룹의 와인 전문 회사 ‘비노파라다이스’가 최근 세계 미술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우국원 작가의 라벨 디자인을 적용한 에디션 와인을 선보였다.

15일 파라다이스그룹에 따르면 우국원은 재능 있는 국내 문화예술인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는 파라다이스가 주목한 현대 미술 작가 중 한 명이다. 강렬한 색채와 즉흥적 붓 터치, 철학적 은유를 담은 그림을 선보이며 한국 미술계를 이끄는 차세대 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에디션의 라벨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OK'와 'The Yellow Brick Road'는 우국원의 2021년 개인전 I’m your father에서 선보인 작품이다. 아버지이자 동양화가인 백초(白楚) 우재경의 그림에 작가만의 시각을 더해 독창적으로 재해석했다. 특유의 동화 같은 화풍과 화려한 색감이 와인의 주목도를 한층 높여준다.

해당 라벨이 적용된 와인은 프랑스 알자스 산 ‘그랑 씨 리슬링 리저브 알자스‘ 내추럴 화이트 와인과 스페인 리오하 산 ‘라 리오하 알타 비냐 알베르디 리제르바’ 프리미엄 레드 와인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목 넘김이 부드럽고 산도와 당도, 타닌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것이 특징으로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비노파라다이스 관계자는 “MZ세대 콜렉터들의 열광적 지지를 얻고 있는 우국원 작가와 함께 하나의 작품 같은 감각적인 디자인의 와인 라벨을 만들어 냈다”며 “2030 와인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맛과 비주얼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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