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챗GPT 아버지'로 널리 알려진 샘 알트먼 오픈에이아이(OpenAI) 최고경영자(CEO)가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내달 9일 방한한다.
알트먼은 방한 직후 이영 중기부 장관 등 정부 고위 관계자, ICT업계 CEO들과 만나 생성형AI 관련 국내 벤처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6일 벤처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알트먼은 6월 9일 방한해 생성형 AI 분야 벤처 스타트업과 간담회를 연다. 이날 현장에선 AI 기술 동향 및 응용 방안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가 오갈 예정이다. 동시통역 서비스가 제공되는 기자 간담회도 준비 중이다.
알트먼의 이번 방한은 중기부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다. 알트먼은 챗 GPT 연구개발에 뛰어들기 전 미국 실리콘밸리 최대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 대표를 역임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9월 미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 간담회를 여는 등 현지 네트워크와 꾸준히 소통을 이어왔다. 이번 방한 역시 이런 시도의 연장 선으로 봤다.
중기부 관계자는 "간담회 날짜 등 구체적인 세부 일정은 현재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트먼 CEO는 지난 3월부터 '오픈AI 투어 2023'을 진행 중이다. 전세계 주요 도시 17곳을 방문해 AI 스타트업 관계자 및 정책 입안자와의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4월엔 도쿄를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오픈AI 일본 현지법인 설립 및 일본어 서비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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