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수영도 할 수 있는 2급수 석촌호수, 수질 개선 롯데가 책임진다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6 10:53

수정 2023.05.16 10:53

2022 롯데 아쿠아슬론 참가자들이 맑아진 석촌호수에서 수영하고 있다. 롯데물산 제공
2022 롯데 아쿠아슬론 참가자들이 맑아진 석촌호수에서 수영하고 있다. 롯데물산 제공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에서 진행된 수질 개선 업무 협약식에서 김만구 녹색미래 대표, 박상일 롯데월드 영업본부장, 김상우 롯데백화점 잠실점장,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 서강석 송파구청장,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감동훈 롯데칠성음료 홍보부문장, 최영광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 류영근 젠스 대표이사(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물산 제공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에서 진행된 수질 개선 업무 협약식에서 김만구 녹색미래 대표, 박상일 롯데월드 영업본부장, 김상우 롯데백화점 잠실점장,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 서강석 송파구청장,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감동훈 롯데칠성음료 홍보부문장, 최영광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 류영근 젠스 대표이사(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물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가 송파구청과 손잡고 석촌호수 수질 개선에 더욱 앞장선다.

16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지난 15일 롯데는 송파구청과 '2023 석촌호수 수질 개선'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고 석촌호수를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깨끗한 쉼터로 선물하기 위해 나섰다.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롯데 6개 계열사 대표자와 서강석 송파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는 기존 3개 계열사(물산, 지주, 월드)에서 6개 계열사(물산, 지주, 백화점, 칠성음료, 케미칼, 월드)로 참여가 확대됐다. 이들은 송파구청과 재단법인 녹색미래, 젠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는 수질 개선 사업 기금 조성과 제반사항 등의 현장 업무를 지원한다. 송파구청은 수질 개선 사업에 대한 행정지원 및 기초자료 제공, 재단법인 녹색미래는 수질 모니터링과 기술자문 지원, 젠스는 수질 개선 작업을 맡는다.

서울시 유일의 자연호수인 석촌호수는 지난 2년간의 꾸준한 수질 개선 노력으로 투명도가 0.6m에서 최대 2m까지 증가했고, 전체적인 수질도 3급수에서 2급수 이상까지 대폭 개선됐다.
2급수는 목욕이나 수영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열을 가해 끓이거나 약품 처리하면 식수로도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총 420명이 참가해 석촌호수를 1.5km 수영하고, 롯데월드타워 123층(2917 계단)을 오르는 아쿠아슬론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올 7월에도 진행할 계획이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수질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써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넘어 세계인과 함께하는 그린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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