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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택배기사’ 실감나는 음향···이 회사가 작업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7 15:52

수정 2023.05.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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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 스틸컷 / 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 스틸컷 / 사진=넷플릭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달 최초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가 흥행하면서 음향 작업에 참여한 덱스터스튜디오로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1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VFX·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 자회사 라이브톤이 ‘택배기사’ 음향 부문에 참여했다. 라이브톤은 앞서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한국타이어 아이온 CF에 음향 제작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택배기사’는 공개 5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하며, 총 3122만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이 드라마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 살 수 없는 2071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액션 장르다.

음향 작업을 총괄한 최태영 라이브톤 대표는 “택배기사 보급 용품과 전자기기 구동, 천명그룹 내부 건물 환경과 공기 순환 시스템, 총기 액션과 추격 폭발 등 모든 장면에서 음향 작업이 이뤄졌다”며 “작품 특성상 전반적으로 어둡고 차가우면서 위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사운드를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지난 2019년 ‘킹덤’을 시작으로 승리호, 오징어게임, 고요의바다, 모럴센스, 소년심판, 카터, 모범가족, 서울대작전에 이어 이번 택배기사까지 다수의 넷플릭스 콘텐츠 사운드 작업을 수행해왔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 스틸컷 / 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 스틸컷 / 사진=넷플릭스 제공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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