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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인터넷 고도화" 정부 과제 선정된 가온브로드밴드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8 10:27

수정 2023.05.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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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그룹 본사 전경. 가온그룹 제공.
가온그룹 본사 전경. 가온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가온그룹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가 차세대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 모델 개발에 나선다.

18일 가온그룹에 따르면 가온브로드밴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전담하는 '차세대 인터넷 고도화(액세스망 지능화)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정부 과제는 여러 신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인터넷 기술 및 장비를 개발하고 응용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미래 정보통신 환경 변화에 대응해 국내 네트워크 인프라를 초대용량, 초저지연의 지능형 인터넷으로 고도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KT를 주축으로 한 컨소시엄은 올해 말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이 중 가온브로드밴드는 차세대 인터넷 확산을 위한 홈 네트워크 응용 서비스 모델을 맡는다.
집안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만들고 실증하는 것이 골자다.

가온브로드밴드 관계자는 "향후 네트워크 시장에서는 일반 사용자가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중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사이버 보안과 게임, 화상회의 등 서비스에 대한 품질 보장 기능, 사물인터넷(IoT) 응용 서비스 등을 연계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온브로드밴드는 지난 2020년 출범한 뒤 선제적인 네트워크 솔루션 개발로 업계에서 입지를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확보한 5세대(5G) 고정무선접속(FWA), 와이파이 6E 장비와 원격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 등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가온그룹은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와 케이퓨처테크를 통해 △네트워크 솔루션 △확장현실(XR) 솔루션 △로봇 통합 플랫폼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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